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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마태1:18-25) [1]

작성자: 채철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1-04 08:35:39    조회: 1,530회    댓글: 1

180102 새벽기도- 예수그리스도의 나심 (마태 1:18-25) 찬송 27장 

 어느 날 신부님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발 한번만이라도 제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세요. 네? "하면서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아무런 대답이 없는 신부님, 하나님께 살짝 서운했지요. 그래서 더 열심히 작정기도를 들어갑니다.

"하나님 이번에도 안 들어 주시면 전 정말 하나님을 안 믿을 지도 몰라요." 하면서 필사적으로 기도합니다.

그래도 대답 없는 하나님을 향해 이제는 금식 투쟁에 돌입합니다.

한 사나흘 굶고 난 후에 힘이 하나도 없이 흐느적거리면서 "하나님, 하나님, 음성 들려주세요."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아 왜 자꾸 불러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신부님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의 음성을 간절히 사모했던 신부님이 정작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 기이한 사건을 감당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간이 하나님과 교감을 한 다는 것.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오늘 말씀에 그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요셉은 사랑하는 마리아와 혼인을 약속했습니다.

어쩌면 날도 잡고 혼인잔치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마리아에게 임신을 한 기미가 보입니다. 우리는 보통 요셉이 이렇게 생각했다고 오해를 합니다.

혹시 다른 남자와 간음을 했는데 요셉은 의인이기 때문에 조용히 함구하고 지나가려고 했다고 생각합니다. 

렇다면 20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야 합니다.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너무 괘심하게 생각하지 마라라든지 너무 상심하지 마라사람이 살다보면 다 그렇지.

이렇게 말씀하셔야 하는데.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 이게 무슨 말일까요. 

요셉은 처음부터 마리아가 간음해서 잉태한 것으로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18절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그랬습니다.

쉬운 성경에는 성령에 의해서 임신하게 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씀합니다.

마리아는 성령에 의해 잉태된 하나님의 아들을 임신한 여인이었던 것입니다. 요셉은 두려웠지요.

거룩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내 아내가 될 이 마리아에게 오신다는 말인가.

그래서 할 수 만 있다면 가만히 약혼을 끊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두려운 사건이 벌어지게 생겼어요.

아내를 통해 지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리아와 동침하지 못했던 것입니다.무서워서... 

마태복음에는 요셉을 조명하면서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나타났는데

누가복음에는 마리아에게 주의 천사가 나타나서 잉태의 소식을 전합니다. 

그때 마리아에게도 천사가 이것을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요셉이나 마리아처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놀랍고 두려운 일입니다.

어떻게 창조주 하나님께서 한 여인의 몸 속에서 열 달을 계셨을까. 기적도 보통 기적이 아닙니다.

홍해가 갈라지는 것보다 광야에 바위가 터져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보다 태양이 뒤로 물러나는 것보다

신이 인간이 되신 사건은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느낀다면 우리의 일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말과 생각과 행동 늘 새로워 질 것입니다. 2018년도 첫 새벽 말씀은 우리에게 이런 두려움과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얼마나 인정하고 살아가는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는 고백을 늘 하고 살지만, 정작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정말 느끼는 순간. 오히려 멀리하고 외면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래서 "가만히 끊고자 마음으로 밀어내고 있지는 않는가." 돌아보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는 두려움과 떨림은 나에게 영적인 긴장감을 줍니다. 나를 더 추스르고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것을 경건이라고 합니다. 내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시고 올 한해 우리의 삶이 더욱 가치 있고 보람된 한 해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교회, 목사, 전도의 문을 열어달라고, 지역의 교회들을 위해, 2월에 꿈에그린 입주 전도 위해. 개인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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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작성자: 김선아님     작성일시: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두려워 세상의 의로 그것을 피하려 했던 요셉에게서.. 그렇게 까지는 하고싶지 않다고, 이 정도까지만 간섭하시라고 하나님을 끊어냈던 저를 발견했습니다... 하나님, 그렇지만 이제는 제가 원하는 대로 살기 보다, 하나님이 그 마음에 품으신 모든 뜻으로 저를 살게 하시길.. 저의 가정이 그렇게 되어가길 기도하게 만드십니다.  오늘도,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평안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