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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드리는 법(출애굽기 25:1-9)

작성자: 채철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12-26 06:33:54    조회: 232회    댓글: 0
하나님께 드리는 법(출애굽기 25:1-9)
2022. 11. 1(화) Q.T

♥ 찬송 : 369장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 본문 : 출애굽기 25:1-9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3.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5.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6.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료와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7.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 묵상
시내산에 오른 모세에게 하나님은 친히 그의 백성 가운데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릴 예물에 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왜 그의 백성들에게 예물을 요구하시는 걸까요. 그리고 우리가 드릴 예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여 예물을 가져오라고 하십니다(2). 그 예물은 다양하였는데 3절 이하의 말씀처럼 하나님께 드릴 예물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과 은과 놋이며 청색 자색 홍색 실, 가는 베실, 염소 털, 숫양의 가죽, 해달의 가죽, 조각목 등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모두가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재료들입니다. 금이나 은이나 놋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지 말고 챙겨 나오라고 하신 것들입니다. 이런 귀금속들은 법궤를 싸거나, 성소 안의 등대, 불집게 같은 것을 만들 때 쓰입니다.

4절에 청색 자색 홍색 실이나 가는 배 실은 제사장의 옷을 만드는데 쓰입니다(26:6-30). 해달의 가죽은 성막의 덮개로 쓰이고 조각목은 성소 기물 중에 나무로 된 떡 상이나 기구에 사용됩니다. 조각목을 히브리어로 싯딤이라고 하는데 아카시아 나무의 일종으로 시내 광야에서 많이 자라는 흔한 나무였습니다.

또 6절에 등유나 관유가 등장합니다. 등유는 성소에 있는 등대에 항상 불을 켜 두어야 했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기름입니다. 그리고 관유는 붓기 위해 만들어진 기름입니다. 성막의 모든 기구들을 거룩하게 성별하기 위해 이 관유를 부었고 제사장의 직분을 내릴 때 관유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므로 예물이 필요치 않으십니다. 그럼에도 예물이 어떤 용도로 쓰이고 있는지를 주목하게 되면 하나님은 왜 예물을 가져오라고 하시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았던 것처럼 예물은 성막을 짓는 용도로 쓰이는 재료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시기 위해 예물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물을 가져 올 때 조건을 다셨습니다. 먼저 2절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표준 새번역에는  “... 누가 바치든지, 마음에서 우러나와 나에게 바치는 예물이면 받아라.”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의 예물을 받으신다고 합니다.

우리의 고백이 무엇입니까. 창조 세계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의 생명까지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땅히 우리에게 모든 것을 요구하실 수 있지만 인격적인 하나님께서는 기쁨으로 즐겨 내는 자의 예물을 받으신다고 합니다. 예물에 있어서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마음입니다. 기꺼이, 기쁨으로 드리는 마음이 우리 안에 풍성할 때 하나님은 그 예물을 아름답게 사용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두 번째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 가운데 있는 것으로 요구하셨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막 정도 지으려면 세상에서 구하기 힘든 화려하고 더 희귀한 것들로 지어져야 할 것 같은데, 기껏해야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패물이며 시내 광야에 널려 있는 조각목이며, 그들이 일상에서 흔하게 쓰는 실이나 기름 같은 것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가진 재료로 지어진 성막이 지어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찾아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는 은혜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땀과 수고입니다. 8절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라고 하였습니다. 예물을 바친 사람들은 또한 성막을 건축하는 당사자들이기도 합니다. 육체적인 수고를 통해 자신의 몸을 드리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나님은 마음과 물질과 육체적인 수고를 요구하십니다. 이것이 헌신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예물을 바치는 원리는 마음과 물질과 육신의 전인격적인 헌신과 결단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로마서 12:1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오늘도 기쁨으로 드리는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우리가 가진 힘이 크지는 않더라도 우리에게 있는 것으로 내게 주어진 삶으로 즐거이 드리며 주님과 함께 동행 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 함께 기도해 주세요.♥
① 예배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훈련하는 교회, 섬기는 교회 되게 하소서
② 온 성도들이 하루의 묵상(Q.T)으로 경건하게 하시고, 은혜가 충만하게 하소서.
③ 직분자들과 봉사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기쁨으로 충성 봉사 헌신하게 하소서.
④ 어떤 형편에도 감사를 발견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⑤ 온 성도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에 형통의 복을 주시고 삶의 필요를 채워 주소서.
⑥ 믿지 않는 가족들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소서.
⑦ 근심과 염려 속에, 질병과 가난에 허덕이는 성도를 위로하시고 하루 속히 회복케 하소서.
⑧ 우리 미래 학교 아이들이 말씀으로 양육되고 섬기는 교사들에게 은혜를 주소서.
⑨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지도자들을 지혜롭게 하시며 도덕적인 성장이 있게 하소서
⑩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하루 속히 치유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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