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처럼 피어나는 사랑

작성자: 뽀뚜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4-19 21:13:04    조회: 906회    댓글: 0
 

 

 

기적처럼 피어나는 사랑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사랑만이 진짜인 줄 알았던 날들이 있었어요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숭고하고, 완전한 사랑만이 진짜라고 말이에요

 

그래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게 인색했었지요

그래서 불평을 달고 살았나 봐요

사랑할 만한 사람이 없다고

 

곧잘 혼자만의 세상으로 도망치기를 원했고요

그러니 그건 아마도, 좀 더 편하게 사랑하려 했던 욕심이었지요

나 정도면 그럴 자격이 있는 것 같았거든요

 

이렇게 힘들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내 자리가 여기일 리 없다고 원망하는 제게 이런 말이 들렸습니다.

힘들지? 나도 그래, 나도 널 그렇게 힘들게 사랑해

 

예수님 날 위해 가장 낮은 곳에 오셨습니다.

예수님 날 위해 질 필요 없었던 죄를 짊어지셨고

그렇게전부를 내어주는 사랑을 하셨습니다.

 

부서지고 찢긴 마음속에 하나님이 찾아오실 거에요.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 같았던 아픔과 고통은

그보다 더 큰 사랑으로 바꿔주실 거에요.

 

그러면 그때에는 내가 받아줄 수 없을 것 같던 사람을 사랑하는

기적 같은 순간이 다가올 거에요

내게 아픔을 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할 수 있게 되지요

그 아픔이 변하여 피어나는 사랑이 더 귀하고 더 아름다우니까요.

 

예수 믿으세요, 그분은 자기 전부를 걸고 당신을 사랑하고 계세요.

 

 

 

/ 김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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