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작성자: 김선아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01-07 20:45:03    조회: 61회    댓글: 0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김선아( 1. 3 수요 말씀 묵상)

하나님이 필요합니다하나님을 떠난 세대와도 다르게, 나의 고통과 절망 앞에서나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문명과 

인간의 약속이 아니라 죽어야만 하는 연약한 나의 온전한 치유와 회복은 하나님의 몫임을 알기에, 내가 하나님의 이름을부릅니다. 기도의 시작은 그렇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었다고요

 

  어떤 이는극한의 고통, 극한의 행복이 아닌 적절한 행복과 고난을 위해 기도한다고 합니다. 극치에 다다라 일상을 뒤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하는 지혜에 탄복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몰랐던 것들, 내가 생각할 수 없었던 것들을 조금쯤은 부러워하면서 나의 지겨운 고난과 내가 다다르지 못했던 극한의 행복을 생각했습니다.

 

  휘둘릴 만큼 행복한 적이 있었나, 왜 나는 적절한 것을 쉬이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고난에 휘청거렸나, 하는 씁쓸함을 느꼈던 

그날을 뒤로하고요즘은 그렇습니다. 모든 고난이 제게 적절했습니다. 모든 아픔과 지겨운 시간들 또한, 감사한 것들

이었습니다. 덕분에 나는 견디는 법을 배우고, 그 어떤 삶 가운데서도 바라보아야 할 하나님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몸부림쳐 보기도 하고,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은혜도 누리며 살았습니다. 극한의 행복이 아니라 여겼지만,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작은 

행복도 누렸고,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민감성도 길렀습니다. 작은 것들을 사랑하고, 여린 마음을 귀히 여기는 법도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을 떠났더라면 알 수 없었던 것들을, 귀히 여기는 법을 아는 사람이되었습니다. 천년의 계보에서 믿음의 자손으로 이름을 남기는 아들들이 단 하나, 그렇게 한 사람에서 한 사람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며아이들을 지켜보며 살아가는 세월이 고통스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기대를 합니다. 그리스도의 길을떠나는 이 없기를, 하나님만이 그 인생의 유일한 필요임을 끝까지 믿을 수 있기를. 그 길을 떠남이 없기만을 바라며,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서는 모습을 꼭 볼 수 있기를 바라는 그 기대

만큼은 배반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말이지요.

 

  그러니 정말,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도 마음을 만들어 낼 수 없고, 영원한 소망을 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문명이 아무리 발달한대도, 흠결 없는 진리요 생명이신 하나님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너무도 연약하여

우리를 둘러싼 모든 마음에, 모든 현실에 휘둘리기 일상인 우리를 주님 앞에 경건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현혹하는 기술과 사상에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강하고 크신 팔로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의 고통 속에서는 하나님의 위로를 찾는 지혜로 믿음을 지켜가게 붙들어 주시고, 일체의 고난 가운데서는 선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크게 임하시기를 바라며 인내하는 은혜를 내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세대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위해서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56개 (1/18페이지)
전도편지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김선아    62    0
김선아
62 0 01-07
어제까지의 실패, 오늘의 기도
김선아    53    0
김선아
53 0 12-17
반전을 기다릴 수 있는 사람
김선아    220    0
김선아
220 0 07-23
예수님도 하실만한 기도를
김선아    188    0
김선아
188 0 07-15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는 사람
김선아    196    0
김선아
196 0 07-08
주의 이름을 바라는 자
김선아    186    0
김선아
186 0 07-01
실패를 사랑하는 이에게
김선아    190    0
김선아
190 0 06-24
버려야 열리는 세상으로
김선아    209    0
김선아
209 0 06-24
그 말씀 그대로, 아멘
김선아    191    0
김선아
191 0 06-24
우리가 다시 살아날 곳에서
김선아    185    0
김선아
185 0 06-24
내 안에 새기고 심은 불을 따라
김선아    179    0
김선아
179 0 06-24
나는 엎드리네
김선아    181    0
김선아
181 0 06-24
모두 다, 제 자리
김선아    182    0
김선아
182 0 06-24
당신의 거룩함을 숨에 엮어서
김선아    188    0
김선아
188 0 06-24
세상의 끝에서
김선아    180    0
김선아
180 0 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