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입니다.                                                                                       글 최은주(5. 1 말씀 묵상)

  성경 속 인물 중 자녀를 선한 영향력과 기도, 믿음의 말씀,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향한 믿음의 약속을 굳게 믿고 아이들을 기른 엄마들을 보며 엄마로서의 사명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땅 가운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기 위해 모순되지 않는, 삶의 모범을 보이라는 말씀에 제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말로 가르치기보다 마땅히 행할 바를 부모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행동하고 실천하는 부모가 되려고 합니다.

  자녀는 내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맡겼던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와 같이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합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나의 모든 일상의 주권을 내가 아닌 하나님께 넘겨드리고 세상의 것을 접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먹고 자라도록 말씀과 기도로 양육하겠습니다.

  아이의 성장 가능성을 믿으며 아이의 미래를 바라보라는 말씀을 통해 편협하고 좁았던 시야와 조급했던 마음을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땅 가운데 보내시며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를 믿으며 격려하고 지지하며 모든 것을 열어

놓고 더 큰 일을 하리라 믿음으로 세상 가운데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는 자녀로 바라보겠습니다. 큰아이가 한 말이 생각

납니다.

“엄마, 하나님은 이 세상에 아이들을 보낼 때 모두 천재로 만드셨대. 왜냐면 하나님은 아이들을 모두 사랑하시기 때문이야.” 한동안 잊고 지낸 이 말을 다시 되새기며 사랑의 하나님이 모두를 가장 귀하게 사용하심을 믿고 기도하는 부모가 되겠습니다. 아이들과 동행하시는 하나님이 내가 살아가며 걸어갈 부모의 길에 함께하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