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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큐티: 적용은 왜 하는가.

작성자: 채철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9-17 11:26:38    조회: 645회    댓글: 0

3D 큐티: 적용은 왜 하는가.

 

   큐티(Q.T)에서 적용은 큐티(Q.T)의 결정체요,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적용하지 않고도 성경은 알 수 있다. 우리는 본문의 문맥을 살피고, 단어들을 분석하고, 몇 장씩 암기할 수 있다. 하지만 아는 바를 행동으로 옮겨보지 않는다면, 그것은 말씀을 진정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수영이론을 아무리 잘 연구하고 지식으로 쌓아간다 하더라도 정작 물속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제 아무리 탁월한 성경의 지식을 갖고 성경 내용을 줄줄 꿴다고 하더라도 내가 그렇게 살아내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다시 말해서 적용하지 않고도 성경은 알 수 있다. “그러나하나님은 알 수 없다. 성경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것이지 하나님을 내 몸으로 아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보다 정확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성경의 축복과 기쁨을 내가 누리고 살아야 나에게 의미가 있다.  이론적인 행복은 필요치 않다. 내가 행복해야 한다. 이론적인 기쁨은 쓸데가 없다. 내가 기뻐야 한다.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이라며 아멘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근사한 사람으로, 그렇게 의미 있는 인생으로 살아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점에서 적용은 하나님과 나의 사랑의 간격을 좁혀가는 과정이다. 그 간격이 가까울수록 나는 더 충만한 행복, 더 놀라운 기쁨, 더 큰 삶의 가치와 의미를 경험한다.

 

   적용은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의 방식을 본받고,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끝없는 철길처럼 평행선을 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언젠가는 만나도록 해주셨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적용을 위한 성경의 기본적인 원리는 은혜사랑이다. 인간은 이것이 있어야 살아간다.” 만약 이것이 없다는 죽어간다.” 나의 하루는 죽어가고 있는가. 살아가고 있는가. 그러므로 적용해야 한다.

 

  글 채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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