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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의 덮개로 본 경건한 삶(출애굽기 26:1-14)

작성자: 채철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12-26 06:36:14    조회: 190회    댓글: 0
성막의 덮개로 본 경건한 삶(출애굽기 26:1-14)
2022. 11. 4(금) Q.T

♥ 찬송 : 70장 피난처 있으니
♥ 본문 : 출애굽기 26:1-14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3.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4. 그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이어질 다른 끝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5. 휘장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휘장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마주 보게 하고
6.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휘장을 연결하게 한 성막을 이룰지며
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8.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길이를 같게 하고
9.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10.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이을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11.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2. 그 막 곧 휘장의 그 나머지 반 폭은 성막 뒤에 늘어뜨리고
13. 막 곧 휘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쪽에 한 규빗, 저쪽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쪽에 덮어 늘어뜨리고
14.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

♥ 묵상
오늘 말씀은 성막 덮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성막은 어떤 모습일까요. 먼저 1절에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라고 하였습니다. 성막을 덮는 재료는 모두 네 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만든 덮개입니다. 이 덮개는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아서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수놓은 덮개는 성소와 지성소의 천정을 덮게 되는데 내부로 들어온 자만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덮개 전체가 하나의 통으로 된 막이 아니라 다섯 폭의 막을 두 개로 만들어서 중간에 금 고리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염소털로 된 막을 덮습니다. 모두 열 한 폭으로 되어 있고(7) 이것 역시 통으로 된 막이 아니라 각각의 덮개를 서로 연결하는데 이번에는 놋으로 고리를 만들어 연결합니다(11). 세 번째 덮개는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이고 네 번째는 해달의 가죽으로 윗덮개를 만듭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에 덮는 해달의 가죽은 비를 막아주고 뜨거운 빛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였을 것입니다.

이렇게 네 겹으로 성막의 덮개를 덮게 되는데 인상적인 것은 성소 내부에서 본 덮개의 모습은 정교하게 그룹의 문양도 수놓아져 있고 청색 자색 홍색 실로 된 덮개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 위로는 두텁고 거친 재료들로 덮이게 됩니다. 따라서 성막의 외부는 아름답지 못하나 그 내부는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마치 성령께서 내주 하시는 성도의 모습이 그러해야 하지 않을까. 돌아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고 세월의 풍파에 연약하여 지고 거칠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내면은 날로 아름다워지고 거룩해져 가는 것처럼 말이지요.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고린도 후서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의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고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3: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스라엘의 장묘 문화에는 무덤의 바깥을 말끔하게 회칠하여 단장합니다. 그러나 무덤 속은 어떨까요. 악취가 가득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겉으로는 의로워 보이고 온전해 보여도 속은 부패하여 온갖 불의와 악독이 가득합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은 병이 들고 상처의 흔적들은 쌓여만 갑니다. 그래서 이기심과 교만과 분노와 증오로 내면이 채워집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속사람이 새로워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관심, 우리의 기쁨은 속사람의 성장과 성숙을 바라보는 가운데 얻어지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경건의 훈련을 힘쓰고 내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을 의지하여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성막의 덮개 내면이 아름다운 것처럼, 주께서 성전 삼으신 우리의 내면도 날로 아름다워지도록 경건의 능력을 사모하며 신실한 믿음의 가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 함께 기도해 주세요.♥
① 예배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훈련하는 교회, 섬기는 교회 되게 하소서
② 온 성도들이 하루의 묵상(Q.T)으로 경건하게 하시고, 은혜가 충만하게 하소서.
③ 직분자들과 봉사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기쁨으로 충성 봉사 헌신하게 하소서.
④ 어떤 형편에도 감사를 발견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⑤ 온 성도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에 형통의 복을 주시고 삶의 필요를 채워 주소서.
⑥ 믿지 않는 가족들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소서.
⑦ 근심과 염려 속에, 질병과 가난에 허덕이는 성도를 위로하시고 하루 속히 회복케 하소서.
⑧ 우리 미래 학교 아이들이 말씀으로 양육되고 섬기는 교사들에게 은혜를 주소서.
⑨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지도자들을 지혜롭게 하시며 도덕적인 성장이 있게 하소서
⑩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하루 속히 치유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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