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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궤에 채를 빼지 말라(출애굽기 25:10-22)

작성자: 채철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12-26 06:34:34    조회: 190회    댓글: 0
법궤에 채를 빼지 말라(출애굽기 25:10-22)
2022. 11. 2(수) Q.T

♥ 찬송 :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 본문 : 출애굽기 25:10-22
10.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짜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11. 너는 순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두르고
12.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그 네 발에 달되 이쪽에 두 고리 저쪽에 두 고리를 달며
13.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14.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15.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내지 말지며
16.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17.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18.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19. 한 그룹은 이 끝에, 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결할지며
20.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21.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 묵상
하나님은 성소를 지을 예물을 백성들에게 가져 오라 하신 후에, 가장 먼저 법궤 만드는 양식을 알려 주십니다. 오늘 말씀은 이 법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말씀하시는데요.

법궤는 성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법궤는 다른 이름으로 언약궤, 증거궤 라고도 불렀습니다. 그 이유는 그 안에 들어가야 할 돌 판이 증거의 판이요 언약의 판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돌 판에 새겨진 십계명이 갖는 의미에 따라서 법궤의 이름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십계명은 법이요, 증거이며, 언약이었습니다.

십계명이라고 하면 우리는 엄하게 지켜야 할 법으로만 알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계시해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요. 바로 십계명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그래서 법궤의 다른 이름을 언약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의 성품이 무엇인지 증거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십계명에 전제된 하나님의 성품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이 하나님의 성품을 증거해 준다고 하여 “증거궤”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성품을 상징하는 법궤가 성소에 들어가는 성물 중에 가장 귀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계명에 귀 기울여 봅니다. 또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합니다. 함께 동행 하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담대하게 나아가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또 이 법궤는 밑 부분에 금 고리를 앞뒤 양쪽에 달아서 채를 꿰어 매게 하고 성소에 둘 때에도 채를 빼지 말도록 하였습니다. 14절 이하에 “14.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15.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내지 말지며”
법궤에 채를 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정착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수시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장시간 궤를 운반하려면 채를 꿰어서 이동하는 것이 편리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법궤에 채가 항상 꿰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 떠날 수 있었습니다. 불기둥이나 구름기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항상 행진해 나아갈 대비를 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사람이 법궤를 운반하는 것이 아니라 법궤가 사람을 이끄는 것이지요. 우리는 여기에 언제든지 순종하는 마음으로 따를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법궤를 운반할 때에 사람의 몸이 닿거나 손이 닿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성물을 거룩하게 다루고 보존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을 갖게 합니다. 또 하나님의 거룩함과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의 성결함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성경은 함부로 법궤에 손을 대었다가 사람이 죽게 된 사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삼하6:6,7).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가 그의 백성 가운데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안도감과 한없는 은혜와 위로를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의 삶에서 평안을 누리며 담대함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마음이 나태해져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시기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과 성결함을 의식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법궤에 채를 빼지 말라”는 말씀 속에서 이것을 암시하고 계십니다.

내 마음의 법궤에도 채를 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함께 동행 하시지만 언제든 순종하고 따를 수 있는 마음의 결단도 가져야 하겠습니다. 또 하나님 앞에 성결한 삶을 의식하며 늘 깨어 있는 동행을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순종과 거룩한 동행을 다짐하며 걸어가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 함께 기도해 주세요.♥
① 예배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훈련하는 교회, 섬기는 교회 되게 하소서
② 온 성도들이 하루의 묵상(Q.T)으로 경건하게 하시고, 은혜가 충만하게 하소서.
③ 직분자들과 봉사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기쁨으로 충성 봉사 헌신하게 하소서.
④ 어떤 형편에도 감사를 발견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⑤ 온 성도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에 형통의 복을 주시고 삶의 필요를 채워 주소서.
⑥ 믿지 않는 가족들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소서.
⑦ 근심과 염려 속에, 질병과 가난에 허덕이는 성도를 위로하시고 하루 속히 회복케 하소서.
⑧ 우리 미래 학교 아이들이 말씀으로 양육되고 섬기는 교사들에게 은혜를 주소서.
⑨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지도자들을 지혜롭게 하시며 도덕적인 성장이 있게 하소서
⑩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하루 속히 치유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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