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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출애굽기 33:12-23)

작성자: 채철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12-26 20:33:09    조회: 209회    댓글: 0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출애굽기 33:12-23)
2022. 11. 18(금) Q.T

♥ 찬송 :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 본문 : 출애굽기 33:12-23
12.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15.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6.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17.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 묵상
오늘 말씀은 금송아지 사건으로 붉어졌던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간에 깨어진 관계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하심으로 인해 극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간절한 중재자의 역할을 했던 모세의 헌신도 인상적입니다.

12절에서 모세는 하나님께 이렇게 간구합니다.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하나님 저에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라고 하시면서 저 혼자 이 모든 일을 감당하라고 하십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네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고 하시자. 모세는 앞길이 막막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름으로도 너를 안다.”고 하신 것은 서로 전인격적으로 친숙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마음속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모세의 아픔이 무엇인지 모세의 소망과 간절함이 어떤 것인지, 왜 이렇게 절박하게 하나님을 찾고 있는지 하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모세는 이렇게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 저를 아시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지 않으면 가나안 땅을 간다고 한들 그것이 무슨 소용이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가나안 땅을 우리가 정복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약속의 땅도 좋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도 좋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님이 되어 주셔야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간구합니다.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으로 올려 보내지 모마옵소서.”(15) “하나님께서 같이 가시지 않는다면 우리도 보내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저희도 안갈 겁니다.”

모세의 간구는 마치 어린 아이가 아버지에게 때를 쓰듯이 억지스럽고 막무가내입니다. 이런 모세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호소합니다. “제가 과연 주의 목전에서 은총을 입었다면 간구하옵건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13)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백성처럼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탄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제 백성이라니요. 하나님의 백성이지 않습니까. 부디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겨 주소서.”

약속을 파기하고 우상에게 제물을 바치고 우상에게 경배하였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자격이 없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면 이 광야의 고단한 길도 의미가 없고,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면 약속의 땅도 소용없다는 고백에서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은혜를 베풀고 계십니다. 모세는 이날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회개하였고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하여 간구하였습니다.

이런 간구는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간구하시던 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요한복음 17: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여러분, 우리 인생에서의 복은 원수 갚는 것도 아니요. 소원 성취도 아니요. 약속의 땅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에게 복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 최대의 은혜이며 가장 의미 있는 삶의 길임을 고백합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던 삶의 문제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점검하고 회복해야 하는 것은 내가 다시 하나님의 백성임을 고백하는 것이며, 다시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말씀하십니다. 14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그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은혜 받은 백성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살면서 어리석고 미련한 모습으로 넘어지곤 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호소하며 다시 주님 앞으로 다시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나를 회복시키실 하나님, 놀라운 은혜로 다시 품어주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가 회복이 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함께 기도해 주세요.♥
① 예배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훈련하는 교회, 섬기는 교회 되게 하소서
② 온 성도들이 하루의 묵상(Q.T)으로 경건하게 하시고, 은혜가 충만하게 하소서.
③ 직분자들과 봉사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기쁨으로 충성 봉사 헌신하게 하소서.
④ 어떤 형편에도 감사를 발견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⑤ 온 성도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에 형통의 복을 주시고 삶의 필요를 채워 주소서.
⑥ 믿지 않는 가족들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소서.
⑦ 근심과 염려 속에, 질병과 가난에 허덕이는 성도를 위로하시고 하루 속히 회복케 하소서.
⑧ 우리 미래 학교 아이들이 말씀으로 양육되고 섬기는 교사들에게 은혜를 주소서.
⑨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지도자들을 지혜롭게 하시며 도덕적인 성장이 있게 하소서
⑩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하루 속히 치유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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