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화권 사람들이 꼽은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Mother(어머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아름다운 단어를 “Passion(열정)”이라고 꼽았다지요. 그리고 그 열정에는 “고통”이라는 뜻도 함께 있지요. 누군가 말했어요. 고통을 기꺼이 감내할 수 없다면 그것은 꿈이 아니라 취미일 뿐이라고 말이에요. 그러니 꿈을 밀고 나가는 그 열정이 아름다운 이유는 제 살을 내어주고 그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고통의 시간을 기꺼이 견디어 내기 때문이겠지요.
오늘도 삶의 여러 가지 고난을 이겨야 합니다. 도저히 용서하고 싶지 않았던 사람을 한번 용서해 보려고, 쳐다보기 싫었던 그 마음을 버려 보려고, 구태여 내 인생에 더하고 싶지 않다며 외면하던 마음을 눌러 보려고 내 삶에 기꺼이 당신을 초대합니다. 나의 고통 속에서 나의 괴로움 속에서 당신을 향한 사랑은 그렇게 피어나길 바라며… 당신이 걸어간 삶은 자신에게 아픔이 되는 누군가를 매정하게 쳐 내지 않았기에, 당신이 내게 준 사랑은 다그치지 않고 그저 내가 다시 힘낼 수 있을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는 평온이었기에 압니다.
당신이 있다면, 내 삶이 화려하지 않아도, 풍족하지 않아도…내가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있도록 하시고 넘어진 자리에서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게 능력을 주시는 당신만이 나와 함께하신다면 나는 넉넉히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음을. 당신이 완성한 하나님의 사랑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모든 고통을 삼킨 속에서 피어났기에, 영원함을.
그러니 주신 삶의 모든 고난을 사랑합니다. 그 아픔 속에서 나는 당신을 향해 돌아설 수 있었습니다. 그 슬픔 속에서 당신만이 진정한 위로자 임을 알았습니다. 그 상처 속에서 내가 누군가의 상처를 위로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그 어둠 속에서 빛으로 건지시는 당신을 알았을 때, 나는 비로소 꿈을 꾸며 그 삶이 고통 속에 있을지라도 당신은 선하심을, 그리고 나의 온전한 조력자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주신 모든 고난이 당신으로 인해 삶을 가꾸는 열정이 되기에, 주시는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예수 믿으세요, 당신은 그분의 열망으로 세상에 피어났어요. 멈출 수 없는 사랑으로, 그보다 큰 고통을 넘어서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