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으로 자라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먼저 사랑하셨으므로

그 보답으로 하나님을 사랑해 드리는 것에 멈추지 않고

만나면 만날수록 겸손하신 하나님 앞에 조용히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나의 중심을 하나님께로 옮겨 드리는 것입니다.

‘나’는 없어지고 하나님의 뜻만 살 수 있도록 잠잠해 지는 것입니다.

나를 가장 아끼고,

그 다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러고도 남은 사랑이 있어 이웃에게 베푸는 그리스도인이

내 모습은 아닌지, 우리 교회의 모습은 아닌지, 늘 돌아보는 것입니다.

조금 양보하고, 조금 용서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일부러 불리한 자리에 서고, 기꺼이 손해를 감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그렇게 사셨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희생하셨고, 넘치도록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이 부끄러움이 되지 않도록,

교회를 다니는 것이 고상한 취미나 교양에 그치지 않도록,

깨어 살피는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길 소망합니다.

예수 믿으세요. 누구나 그를 닮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