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이야기 할 때

작성자: 뽀뚜님    작성일시: 작성일2019-03-08 08:55:40    조회: 733회    댓글: 0
 

 

엄마, 오늘 학교에서 영상을 봤는데, 미국 사람이거든? 근데 팔이랑 다리가 없는 사람인데 있잖아, 그 사람이 되게 유명하대. 근데 그 사람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는데 엄마도 알아? 닉 부이치치. 우와! 엄마 근데 그 사람이 장애인이잖아,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하고 결혼했다? 대단하지, 신기하지? 그런 건 신기하거나 대단한 게 아니야.

 

결혼이 뭐라고 그랬지? 결혼은 서로 마음 깊이 사랑하는 두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위해 자기의 자리를 기꺼이 내어주고 양보할 수 있을 때, 두 사람이 함께하는 것으로 그 인생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완성되리라고 꿈꾸게 될 때 헤어지지 않기를 결정하고 그걸 맹세하는 거야.

 

그런 약속에, 사람이 처해있는 환경이나 모습은 중요한 게 아니야, 누가 대단하고 신기할 게 없는 일이야. 엄마, 엄마 그런데 그 사람이 왜 유명한지 알아? 나는 알아. 그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래.

그렇지. 그 사람은 자기의 환경이 어떻든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지. 참 멋있는 사람이야, 그렇지? 그런데 엄마, 그 사람이 태어날 때 부모님은 슬펐을 거야. 왜 그렇게 생각해? 팔이랑 다리가 없었잖아.

 

OO, 아이가 태어나고 그 아이를 기르면서 부모만 그 아이를 사랑하는 게 아니야. 아이도 엄마 아빠를 사랑해. 힘들지만 그렇게 서로 마음을 나누기 때문에 행복한 거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처럼, 그 사람도 부모님과 마음을 나누고 존중받고, 또 사랑받았어.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을 거야. 사랑으로 채워진 마음은 사람을 그렇게 강하게 만들어. 그래? 정말로.

 

마음이란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 그리고 그 마음이야말로, 하나님과 가장 닮은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확한 사랑이지 않을까요. 마음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시는 축복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더 깊이 알게 되니까요.

 

 

예수 믿으세요, 우리의 마음은 그분을 알 때 가장 아름답고 강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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