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 - 글 이경미 [2]

작성자: 채철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12-07 19:49:51    조회: 1,280회    댓글: 2
 

기차여행

이른 새벽 수원역에서 부산행 무궁화호를 타고 출장가는 길에 눈내린 창밖 경치가 아름답게 지나간다
 기차에 몸을 실은 승객들도 지나가는 설경을  감상하며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여행하는 중일것이다 
이 기차는 부산역까지 가는 중간중간 여행자들을 내려준다 조치원 대전 영동...
나의 목적지는 왜관역
문득 나는 내가 탄 인생기차는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아이였을 때는  엄마를 향해
청소년이 되어서는 친구를 향해
청년이 되어서는 결혼을 향해
엄마가 되어서는 자식을 향해
노인이 되어서는 죽음을 향해
죽어서는 어디를 향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를 용서받은 나는 하나님의 나라에...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요한계시록 21장 4절에 이렇게 말한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나의 목적지는 내 눈물을 닦으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계신 하나님의 나라  바로 그곳이다
잘못탄 기차에서는 내려야한다
설령 잘못간 만큼 되돌아 오더라도...
그래야 정확한 목적지에서 내리게 될테니까
 
당신은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나요?
그곳이 정말 당신이 원하는 목적지인가요?
 
부산행 기차에서...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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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작성자: 내안에거하라님     작성일시:

제 인생의 끝에는 절 지으신 하나님을 부끄럼없이 만나뵈옵는 소망이 있어요 “수고했다 널 세상에 보낸 보람이 있구나” 하나님이 이렇게 토닥여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목적있는 삶은 방황하는 삶과 많이 다를거예요 정처없이 흘러가는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시길 소원합니다~

작성자: 그꿈이변하여님     작성일시:

이른 새벽의 기차여행을 하셨군요.
그것도 무궁화 호를 타셨다니 .....겨울과 기차는 멋진 영화를 생각 나게 합니다.
저는 늘 야간 열차가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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