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C’는 무엇입니까
사르트르는 말했습니다.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라고 말이지요.
Birth, 탄생과 Death, 죽음 사이의 끝없이 반복되는 Choice,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따라 그 인생의 가치가 판가름 납니다.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다를 것 없이 반복되는 하루하루 속에서 어제의 나는
익숙하게 몸에 굳은 습관을 따라 먹을 것을 선택하고, 할 거리를 정했다면
오늘의 나는 새롭게 알게 된 것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어제는 몰랐던 사람을 따라, 그와 함께 가길 선택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 제 삶의 끝이 향해가는 곳이 당신의 품이길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을 아는 만큼, 하나님을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선택의 결과를 상상해 봤을 때…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머리로는 썩 고달픈 생이 기다린대도
이 선택의 기준이 하나님의 마음을 닮았는가 아닌가만을 고민해야 합니다.
하나님, ‘진짜’는 상황에 떠밀려, 다수에 떠밀려 선택하는 삶이 아님을
머리와 입으로만 떠드는 믿음이 아니라 켜켜이 쌓인 나날로 증명해야 함을 압니다.
피 값을 주고 사신 당신의 가치만큼 바른 삶을 살겠습니다.
세상에 떠밀려 살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나의 처음이 아닌 전부로 알겠습니다.
그렇게…이 삶의 귀결이 ‘예수 그리스도’일 수 있도록
예수 믿으세요, 당신의 ‘C’가 영원하신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십니다.
글/ 김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