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랑 장(章)

작성자: 뽀뚜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5-24 22:06:19    조회: 958회    댓글: 0
 

 

 

엄마의 사랑 장 (章)

 

 

반복되는 일상 속에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독려하는 저는 전장을 누비는 여전사처럼 단호하게 명령합니다.

, 학교 갔다 왔으면 씻고 나와서 숙제부터 해.”

그만 놀고 할 일 먼저 해,”

엄마가 할 일 먼저 하라고 했지, 다 정리하고 그만 놀아.”

 

 

아이들을 향한 잔소리는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이상하게도 아이들에게는 그 소리가 닿지도 않고 흩어지나 봅니다.

어느새 집안은 엉망진창

닿지 않고 흩어지는 소리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명령과 훈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만은 선물이 아닌

애물단지들인 것만 같습니다.

 

급기야 화를 내는 제게 작은아들이 다가오더니

해사한 웃음을 머금고 얼굴을 맞대어 이야기합니다.

사랑은 성내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 은주 화났네.”

능청스레 얘기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집니다.

화내는 제 모습에 아이는 성경 말씀이 생각났나 봅니다.

 

하나님이 작은 내 안에 엄마의 사랑을 새겨놓았듯이

아이들을 향한 엄마의 사랑 장()을 써 가려고 합니다.

힘이 들더라도 오래 참고 온유하며 사랑하겠습니다.

두 아이를 편해하지 않으며 나의 기분에 따라 성내지 않겠습니다.

무례히 아이들을 질책하고 야단치지 않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오래 참고 견디며 바라고 소망하겠습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누군가에게 어떤 사랑 장()을 쓰고 계신가요?

 

 

예수 믿으세요, 그분은 사랑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누군가의 사랑입니다.

 

 

/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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