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에는 뛰지 않습니다.
2018년 대한민국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으로 나라 안과 밖이 들썩거린다.
올림픽…운동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은 꿈꾸었을 금메달!
그 영광을 위해 자신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뛸 것이다.
올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주일은 뛰지 않습니다”라며
100m 달리기 금메달을 포기했던 에릭 리들(Eric Liddle, 1902-1945)의 일화가 생각난다.
에릭 리들은 영국의 국가대표로서 1924년 제8회 파리 올림픽 100m 육상경기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그러나 경기 일정이 주일에 잡히자 “주일은 뛰지 않습니다”라고 단호한 결정을 알렸다.
주일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주님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는 에릭 리들의 신앙 표현이었다.
에릭 리들의 100m 출전 포기를 들은 영국 전체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그를 가리켜 "편협하고 옹졸한 신앙인", "신앙을 소매 끝에 달고 다니는 신앙심 깊은 척 하는 위선자",
"조국의 명예를 버린 위선자"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 2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들러리로 출전했던 400m 경기에서는 47.6초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가 400m 결승전에 출전할 때 담당 안마사가 쥐어준 쪽지의 내용처럼…
“구약에 이런 글이 있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나도 존중하리라’,
최선의 영광이 있기를 빌면서…”
<<삼상(사무엘상) 2:30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것의 첫 출발은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보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그 출발과 함께 당신에게 주어지는 것은
영원한 생명과 더 풍성한 삶이라고 하나님이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글/ 이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