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강한 힘

작성자: 김선아님    작성일시: 작성일2021-11-19 23:58:27    조회: 431회    댓글: 0
 

강하고 강한 힘                                                           글 김선아(10.31 말씀 묵상)

 

 

엄마, 아쉽다. 나 십일조 하지 않았으면, 지금 엄마한테 저기서 엄마가 마시고 싶다고 했던 음료수 사줄 수 있는데그 말에 크게 웃음을 터뜨렸어요. 코로나로 주일 학교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다가, 열렸다가 중단되었다가를 반복하다가 아이는 그새 일상에서 기도하고, 묵상하기도 하지만 교회에서 모이는 예배를 참 오래도 못했구나하는 아쉬움 말이에요. “엄마한테 많은 걸 해 주고 싶어 해서 고마워. 그렇지만 엄마는 네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자라가고, 하나님을 네 가장 중요한 자리에 놓고 그분 앞에서 부끄러움 없고 흠결 없이 자라간다면 더 바랄 게 없어. 엄마한테는 뭘 안 해줘도 돼, 하나님께 네 걸 아끼지 마. 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셨고, 하나님은 네게 단 하나도 아끼지 않으셨으니까. 하나님이 네게 채우시는 것들로 엄마한테는 충분한 것들이 돌아올 테니까, 가장 중요한 걸 기억해. 알았지?”알았다는 아이의 손을 다시 한번 꼭 잡으며 생각합니다. 나는 아이에게 어떤 삶을 물려주고 있고, 말씀을 조롱하는 세상에서 어떤 신앙인으로 보일지를요.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않기를, 가장 처절하고 참혹한 사건에서 시작된 영광과 능력을 흠결 없이 믿기를. 나의 처절한 실패와 좌절에서 시작될 하나님의 역사와 영광을 강하게 믿기를, 버리고 버린 나의 희망이 칠흑 같은 절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광휘가 시작되는 순간임을 바라고 바라기를. 나는 나도 어려운 것을 쉬운 말로 아이에게 떠넘기는 사람일까, 내가 삶으로 마음으로 겪었던 처절한 실패와 불가능을 아이에게 기쁘게 말해줄 수 있을까? 바로, 그 순간부터 나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내 삶을 건지기 시작했다고나는 진작에 포기한 것들을, 하나님이 이루셨다고. 그래서 오늘도 믿어야겠다며 마주 잡은 손을 더 꼭 잡았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앞 날을 포기하지 말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 갈 믿음의 가정을 더 바라며, 더 강하게 믿자. 세상의 부요함보다, 하나님의 부요함을 이룬 가정을 부러워하며, 바라고 원하며우리도 그렇게 될 거라고 또 믿어보자.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시면, 나도 포기하지 말자. 괴로울 때 더 강하게 믿어보자,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으로 하나님이 보이기까지, 순전하게 믿으며 살아가자. 예수 믿으세요, 나의 모든 것을 뛰어넘을 진정한 강함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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