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밖에는

작성자: 김선아님    작성일시: 작성일2021-10-03 02:18:40    조회: 457회    댓글: 0
 

 

 

 

하나님 밖에는                                                                        /최은주(9.26 말씀 묵상)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에 많은 분들이 신앙의 끈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잃어버린 신앙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만, 매번 제자리걸음인 듯한 모습을 보이며, “, 나는 아직도 어린아이구나.”라고 한탄을 내뱉기도 하고요. 오늘 말씀에도 그런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고린도 교인들을 향한 사도 바울의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사도 바울에게 고린도 교인들은 지혜와 많은 은사가 넘쳐나지만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책망이 아닌, 진정으로 애통해하는 마음이 말이지요. 이처럼 모든 믿는 자들이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고,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장성하고자 하지만 그 길이 멀고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내 삶의 유일한 규준이 되어야 함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예리하게 날선 검으로 내 마음을 쪼개고 들여다보시는 그분의 명령 앞에 오롯이 순종해야 함을.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을 기대하며 의지해야만 자라갈 수 있음을.

 

바울은 복음의 씨앗을 가는 곳마다 심었고, 아볼로는 복음의 말씀을 먹였습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회복하고, 자라가길 기도했지만 도리어 분쟁하며 자기들의 지혜와 지식을 자랑하는 모습 앞에 그동안의 모든 수고를 부끄러워하고, 무력함을 느꼈을 것만 같습니다.

 

모든 수고와 삶의 섬김에 덧입혀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그러니 오직, 말씀에 서는 것과 하나님의 권세와 권능 앞에 엎드리는 예배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그러기 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도하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고백합니다.

 

예수 믿으세요, 하나님 밖에는 우리를 자라게 할 이도, 그보다 더한 능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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