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여기가 천국입니다.

작성자: 김선아님    작성일시: 작성일2020-11-14 21:27:32    조회: 608회    댓글: 0
 

언제나 밝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가정예배의 시간과 장소를 저에게 안내해주시는 오미령 총무님, 그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설레고 기뻐하게 됩니다. 가정에서의 불협화음과 투자의 실패로 신앙심도 잃어가고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박래백 장로님과 오미령 총무님의 은총가정교회에 속하여 여러 가원들과 예배하고, 정을 나누게 되었지요. 특히, 일하는 중간중간 주님께 저의 가정과 직장을 위해서 특별기도를 하신다는 장로님의 섬김을 다른 분들에게서 전해 들었을 때, 제 마음과 머리를 뒤흔들었던 사랑의 충격으로 제 삶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감히 바랄 수 없는 사랑과 헌신이었습니다. 감히, 꿈꿀 수도 없는 섬김에 제 영혼과 육신에 새 생명의 꽃이 새로이 피는 것처럼, 주님의 사랑을 온 삶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 안에서, 내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며 귀 기울여 듣고, 섬기며 배려하는 것을, 서로에 대한 중보기도로 매 순간 동역하는 훈련을 거듭하니, 주님께서 이 시간 베푸시는 은혜를 알게 되었고, 이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휘감겨 있음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보고,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행하게 되니 주님! 여기가 천국임을 알았습니다.

-내가 꿈꿔왔던 소그룹, 은총가정교회, 안길재, “주님! 여기가 천국입니다.” 중에서

내향적인 사람이라는 말 뒤로 숨기 바빴던 저는, 누군가의 헌신을 부담스러워하던 이였습니다. 그저, 있어야 한다니 그 자리에 있었고, 그저 받으라니 받았던 마음들이 켜켜이 쌓여가니 그제야 보이더라고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가. 기도할게요, 라는 말에 힘을 더하려 그 자리, 그 시간을 쪼개 기도한 뒤에야 기도했노라 힘을 더하는 헌신이 어떠한 힘으로 서로를 묶는지.

꼬박꼬박, 하루의 언저리를 내어주며 기도하는 마음을 통해, 만나길 기도하며 나누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알아갔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휘감겨 있다는 것을요. 우리의 모든 날이, 사랑하기에 딱 알맞은 걸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기에 딱 좋은 온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요. 우리의 마음속에 천국이 있다면, 우리의 모임은 반드시 천국의 모습을 보일거에요. 우리의 손을 잡고 계신 주님,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계신 주님, 당신의 사랑이, 당신의 헌신이 우리를 이끌어 우리 또한, 그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믿으세요, 그분의 마음을 따라 사는 오늘이, 당신에게 분명한 천국을 보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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