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곳

작성자: 김선아님    작성일시: 작성일2020-07-24 21:32:33    조회: 588회    댓글: 0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곳                  -내가 꿈꿔왔던 소그룹, 열매가정교회, 김현규

 

가장·총무로서 봉사를 해야 한다고 담임목사님으로부터 말씀을 들었을 때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면이 많고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였으나, 순종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순서를 진행할 때에는 실수도 많이 하고 어설프기도 하였으나, 가원들이 도와주셔서 참 고마웠습니다.

 

가원들의 집에 방문할 때면 참 감사함을 느낍니다. 바쁘신 중에도 가정예배를 위해 대접하는 손길을 보면, 바늘방석에라도 앉은 듯 불편하기도 하였지만 맛나게 음식을 먹고 서로 나눔을 할 때는 훈훈한 온정이 느껴지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눔이 무르익고 서로 힘들었던 일을 말하다 보면 나눔 안에서 반성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순간적으로 잊어버린 것을 반성하는 시간도 있고 부족한 것이 생각나서 혹은 감사해서 눈물을 머금고 찬양을 드리기도 합니다. 준비된 기도를 드리고 삶의 나눔을 할 때는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을 잘 극복하고 지금 감사함을 나눕니다. 가족들이 몸이 아픈 경우 합심하여 통성기도하고 위로하고 힘이 되어 주는 가원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체험합니다.

 

10년 전 암 투병을 하시다가 완치되신 분도 계시고, 사고로 병석에 누워 눈물만 흘리고 계신 성도님을 대할 때, 차마 위로의 말씀도 못 드리고 돌아서는 발걸음은 너무도 무겁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해서 저와 가원들에게 하나님이 사랑하심을 알려 주십니다. 병세가 좋아지면서 지팡이를 의지하고 걸음을 떼는 모습을 볼 때면 조금씩 하나님의 마음을 체험하면서 감사를 느낍니다.

 

절망적이고, 후회스럽고, 낙심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듯하다 차츰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의 상처가 나을 때면 환한 미소가 나오기도 합니다. 저도 아이가 아팠을 때는 부부간 갈등도 심하고 어려웠지만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20주년을 맞이한 화평교회! 그리고 열매가정교회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곳입니다. 우리의 비전은 하나님을 온전히 닮아가는 것입니다. 가원 모두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말씀과 기도에 힘쓸 것입니다.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예수 믿으세요, 당신의 오늘이야말로 그분이 힘써 가꾸는 굵고 분명한 역사입니다.

  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56개 (3/18페이지)
전도편지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우리가 바람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면
김선아    172    0
김선아
172 0 02-25
마음이 흐르는 곳으로
김선아    190    0
김선아
190 0 02-11
기적의 사람이 되어가길
김선아    375    0
김선아
375 0 06-12
씨앗 너머, 바람
김선아    371    0
김선아
371 0 06-12
그리스도의 흔적 & 부활의 영광
김선아    412    0
김선아
412 0 06-12
꿈을 그리는 삶
김선아    358    0
김선아
358 0 06-12
다음 열매를 바라며
김선아    339    0
김선아
339 0 06-12
나는 부모입니다.
김선아    338    0
김선아
338 0 06-11
멀지 않은곳에, 당연한 소망
김선아    374    0
김선아
374 0 06-11
당신이라는 반전, 삶이라는 축복
김선아    338    0
김선아
338 0 06-11
알고서도 멈추지 않는 사랑
김선아    363    0
김선아
363 0 06-11
영원히 어리지는 않기를
김선아    347    0
김선아
347 0 06-11
견디고, 바라며 피워내길
김선아    408    0
김선아
408 0 03-27
마땅하고 마땅한 사랑
김선아    392    0
김선아
392 0 03-27
오늘, 하나님을 선택하라
김선아    450    0
김선아
450 0 03-27